풍수에서 물(水)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풍수(風水)에서 중요한 5가지 요소를 말하라고 하면
입수(入首)하는 산(山)을 말하는 용(龍),
산소자리를 말하는 혈(穴),
주변의 산(山)들을 말하는 사(砂),
물이 흘러 가는 것을 말하는 수(水)
그리고 산소의 방향을 말하는 향(向) 이라고 말할수 있다.
풍수에서는 산(山) 이나 룡(龍) 은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음(陰)이라고 보고,
물(水)은 항상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양(陽) 이라고 본다.
그래서 음(陰)인 산(山) 과 양(陽)인 물(水) 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생기는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는
성질이 있다.
그런데 흩어지는 생기를 모아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바로 물(水) 인 것이다.
물은 생기가 흩어지지 않도록 용맥(龍脈) 양쪽에서 보호하면서 길을 인도 하다가,
경계를 넘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또 일정한 장소에서 멈추도록 하여 생기가 일정한 장소에 모이도록 하는 성질이 있다.
물(水)의 형세를 보고 좋고 나쁨을 판단
좋은 형세
물(水)은 맑고 께끗하여야 하며, 물이 풍부하게 흘러 가는 것이 좋다.
연못이나 저수지 물(水)은 맑고 깊고 깨끗하여야 한다.
혈(穴) 자리 앞으로 들어오는 물은 구불구불하게 S 자 형태를 하면서
천천히 흘러 들어 와야 좋다.
혈(穴) 자리 앞으로 들어오는 물이 빠져 나갈때에도
급하게 나가거나 일직선으로 나가지 않고 S 자 형태를 하면서 천천히 흘러가면 좋다.
여러 골짜기에서 득수(得水)한 물이 혈(穴)자리 앞에서 모두 모여
머뭇거리는듯 있다가 한쪽 방향으로 빠져 나가는 것이 좋다.
물(水)은 산줄기와 같은 방향으로 흘러 내려오는것이 좋고,
득수(得水)한 물이 혈(穴)자리로 들어올 때 혈자리를 향해 일직선으로 들어 온다거나.
형자리를 감싸안지 않고
등지면서 흐르는 반궁수(反弓水)의 모양이면 아주 좋지 못하다.
나쁜 형세
일직선으로 급하게 흐르면서 물소리까지 내고 있다면
이런 물(水)은 후손에게 관재(官災)가 우려되는 흉한 물이다.
매우 급경사를 이루면서 흘러 내리는 물(水)은
하루 아침에 모든 재산을 날리게 되는 후손이 나오는 아주 좋지 않는 물(水) 이다.
사방으로 흩어져 흐르는 물(水)은 재산을 잃어버리게 되는 나쁜 물이다.
급하게 흐르는 물이 얕으면서, 물흐르는 소리를 내고 있다면,
집안이 망하여 객지로 떠돌 운명의 나쁜 물(水) 이다.
물이 용혈을 감싸주지 못하고 등을 돌리고 흐르면
남들과 다투다가 교도소에 들어 가게되는 아주 나쁜 물(水)이다.
물(水)의 방위를 보고 좋고 나쁨을 판단
12 포태법으로 물(수)의 방위를 보고 길흉을 판단 한다.
12 포태법에서는 12개 방위마다 가각 서로 다른 성질의 기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절(絶), 태(胎) 양(養), 장생(長生), 목욕(沐浴), 관대(冠帶),
임관(臨官), 제왕(帝旺),
쇠(衰), 병(病), 사(死), 묘(墓)의 성질을 가진 방향이다.
이 중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방위는
양(養), 장생(長生), 관대(冠帶), 임관(臨官), 제왕(帝旺) 의 5 가지를 말하고,
나쁜 방위는 절(絶), 태(胎), 욕(浴), 병(病), 사(死), 묘(墓)의 6 개 방위이다.
그런데 물(水)의 방위를 이야기 할때에는
득수(得水) 는 좋은 방위가 좋은 것이지만,
파구(破口) 는 반대로 나쁜 방위가 좋다고 생각한다.
즉
득수(得水)에 좋은 방위: 양(養), 장생(長生), 관대(冠帶), 임관(臨官), 제왕(帝旺), 쇠(衰)
파구(破口)에 좋은 방위: 절(絶), 태(胎), 쇠(衰), 묘(墓)
득수(得水) / 파구(破口) 에 모두 좋은 방위 : 쇠(衰)
득수(得水) / 파구(破口) 에 모두 나쁜 방위 : 목욕(沐浴), 병(病), 사(死) 의 방위이다.
물이 흘러 가는 방위를 보고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은
<< 12 포태법 >> 과 << 득수(得水) / 파구(破口) / 수구(水口) >> 등을 참조 할것
물이 빠져 나가는 파구(破口)의 방향을 찾으면, 국(局)을 알아낼 수 있다.
<< 국(局)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 >> 를 참조 할 것.
물(水)의 분류
득수(得水)
득수(得水)는 물의 발원지(發源地)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발원지는 멀고 깊어야 한다.
발원지(發源地)가 깊고 멀면, 발복(發福)이 오래갈 수 있으나,
발원지(發源地)가 가깝고 얕으면 발복(發福)도 짧다.
보통의 경우에는 주산의 산줄기와 좌청룡이나 우백호의 산줄기 사이에서
발생한 물이 계곡을 타고 흘러 내려오는데,
혈자리 앞을 지나면서 음(陰)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혈자리에
물이 가지고 있는 양(陽)의 생기를 혈자리 쪽으로 전해주고 흘러 내려가는 것이다.
참조 : 득수(得水) / 파구(破口) / 수구(水口)
취수(聚水)
취수(聚水) 라고 하는 것은 득수(得水)한 물이 혈자리 앞을 지나면서
음(陰)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혈자리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양(陽)의 생기를 혈자리 쪽으로 전해주면서,
혈자리와 물이 서로 음양을 교합하고 있는 상태의 물(水)을 말한다.
이 물(水)을 명당수(明堂水)라고도 부른다.
명당수(明堂水)가 맑으면서 물의 량이 풍부하면서 천천히 흘러 나간다면,
많은 재물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물(水)이다.
지하에서 솟아 나오는 명당수(明堂水)가 있으면 더욱 좋고 량이 많으면 더더욱 좋다.
파(破) / 파구(破口) / 수구(水口) / 거수(去水)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거수(去水) 라고 하는데,
실제 물이 빠져 나가는 장소를
파(破), 파구(破口), 수구(水口), 또는 거수처(去水處) 라고 부른다.
빠져 나가는 물은
급하게 나가거나 일직선으로 나가지 않고 S 자 형태를 하면서 천천히 흘러가면 좋다.
물이 빠져 나가는 방위는 풍수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다.
참조 : 득수(得水) / 파구(破口) / 수구(水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