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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추나무가 많이 자랐고 대추도 많이 열렸다
<< 대추나무 --- 2015년 7월 7일 >>
이곳 농장에서 4년을 키운 나무의 모습
다른 나무는 더위에 약하고,,, 물을 적게 주거나 또 너무 많이 주어도 안되는데,,,
대추 나무는 너무 잘 자란다.
<< 2023년 9월 20일 -- 대추나무를 보고 인생을 배운다 >>
나무 가지 치기를 안해서
본가지에는 영양이 적게 가고,,, 새로 생긴 접가지(도장지)에만 영양이 많이 가서
열매(대추)도 접가지에 굵은 대추가 많이 달려 자라고 있는 반면에
본가지에 달려 있는 열매(대추) 는 크기도 적고 숫자도 별로인 것을 보고
나무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새로 생긴 접가지 ( 도장지 - 양(남자) - 산 - 막내 아들 )는
본가지 ( 음(여자) - 지(땅) - 어머니 ) 로 가는 영양분을 가로채어 자신만을 위해
열매도 굵게 자라게 하고 열매도 많이 달아낸다
그리고 햇빛도 자신이 받도록 위로 향해 자라면서 본가지에게는 그늘을 만들어 버린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본가지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죽어간다
새로 생겨난 접가지도 본가지에서의 영양분의 공급이 점점 약해지면서 자신도 점점 약해질수 밖에 없다
한때 힘 있게 잘 나간다하더라도 그 힘이 끝까지 뒷바침 되지 못하면
언젠가 자신도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역에서는 이런 경우를 산지 박 ( 山地 剝 ) 이라한다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고 자연의 현상중에서 진리를 알아차려
우리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을 깨달은 라스베가스 농부는
오늘은 대추 나무를 보고 인생을 배운다
젊다고,,, 내가 할 수 있다고,,, 힘이 있다고,,,돈이 있다고,,,
자기만을 위해 함부로 하다가는
자기가 서 있는 바탕( 본가지 )이 약해져서 결국 같이 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높은 산(山)이 아래있는 땅(地) 보고 너 흙을 파올려서 산을 더 높여라 라고 하는 형상이고
막내 아들의 어리광을 한 없이 받아주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쉬운 인생 방정식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현실 속에서
라스베가스 농부는 담배 한대 태우면서 한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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