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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베이선 ( Great Basin ) 국립공원 방문기

        가족 여행

          오래간만에 큰 아들,, 작은 아들,,,을 포함한 우리 가족 4명이 여행을 떠났다.
          시간이 잘 나지 않는 작은 아들에게 학교 하루 쉬고 놀러 가자고 해서 어렵게 만든 시간이었다.


        여행 일정 ( 7 월 9 일 -- 목요일 )

          오전 4 시 : 라스베가스 ( Las Vegas ) 출발

          오전 5 시 45 분 : 알라모 ( Alamo ) 통과

          오전 6 시 45 분 : 칼리엔테 ( Caliente ) 마을 통과

          오전 7 시 : 파나카 ( Panaca ) 마을 통과

          오전 7 시 15 분 : 피오취 ( Pioche ) 마을 통과

          오전 7 시 45 분 : Rest Area ( Pony Spring 근처 ) 에서 아침 식사

          오전 9 시 :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 입구 마을인,,,,, 베이커 ( Baker ) 도착

          오전 9 시 10 분 : Lehman Caves ( 동굴 ) Visitor Center 도착

          오전 9 시 15 분 : Wheeler Peak Scenic Drive ( 공원내 드라이브 코스 ) 시작

          오전 10 시 30 분 : Wheeler Peak 주차장 도착  &  Alpine Lakes Loop Trail 등산 시작

          오후 10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 Alpine Lakes Loop Trail 등산 (거리 : 3.0 마일( 5.0 Km ) -- 소요시간 : 2 시간)

          오후 12 시 30 분  ~ 오후 1 시 30 분 : 점심 & 가벼운 산책

          오후 1 시 30 분  ~ 오후 2 시  : Wheeler Peak Scenic Drive ( 공원내 드라이브 코스 ) 내려옴

          오후 2 시  ~ 오후 3 시  : 휴식

          오후 3 시 ~ 오후 4 시 30 분 : Lehman Caves ( 동굴 ) 구경 ---- 90분 짜리 ( 관람료 : $10 / Person )

          오후 5 시 : 베이커( Baker )에 있는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 Visitor Center  구경

          오후 5 시 10 분 : 라스베가스 ( Las Vegas ) 로 출발  

          오후 6 시 45 분 : 피오취 ( Pioche ) 마을 통과

          오후 7 시 : 파나카 ( Panaca ) 마을 통과

          오후 7 시 15 분 : 칼리엔테 ( Caliente ) 마을 통과

          오후 8 시 : 크리스탈 스프링 ( Crystal Springs ) 마을 통과

          오후 8 시 15 분 : 알라모 ( Alamo ) 마을 통과

          오후 10 시 : 라스베가스 ( Las Vegas ) 도착


        여행 이야기

          우리 가족은 여행을 떠날 때 마다 새벽에 잘 떠난다.
          이번에도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씻고,,,준비하고,,, 챙기고,,,, 출발은 새벽 4시였다.

          15번 North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라스베가스 ( Las Vegas ) 시가지가 끝나고 조금만 더 가다보면 93번 도로와 갈라지는 지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93번 North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올라가면 된다.

          라스베가스에서 1 시간 거리에 있는 신도시 개발 예정지를 지날 때에는 아직도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지만,
          2개의 큰 호수 ( Pahranagat Lake --- Upper & Lower )를 지나고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알라모( Alamo) 마을을 지날때에는
          이미 아침이 밝아 오고 있었다.

          아침을 열고 있는 푸른 초원의 소와 말의 무리들을 구경하면서,
          우리들은 Ash Springs 이라는 작은 마을도 지났다.
          푸른 나무들이 많이 있는 크리스탈 스프링 ( Crystal Springs ) 마을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이제는 눈에 익숙한 사막형 길을 따라 칼리엔테 ( Caliente ) 로 가는 길에서는
          규정속도 보다 조금 더 속도를 더해 달리기 시작했다.

          산 ( Hiko Ranger )를 넘고, 끝 없는 들판을 지나고 ,,,,
          또 산 ( Pahroc )을 넘고, 들판을 지나고 ,,,,
          또 다시 산 ( Chief Mountain )을 넘으면 산골마을인 칼리안테 ( Caliente ) 가 나오는데
          그 동안
          사막의 작은 풀들만 자라는 곳이 있었고,,,,,,
          산이 조금 높아지면서 쟈쉬아(Joshua),,,, 촐라 ( Cholla ) 선인장 같은 키가 조금 큰 식물들,,,,,,
          산이 많이 높아지면서 잣나무 ( Pinyon Pine Tree ),,,, 쥬니퍼 튜리 ( Juniper Tree ),,,,
          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면서 자라고 있었다.

          새벽의 칼리엔테 ( Caliente ) 마을은 조용한 것을 넘어 적막하기 까지했다.
          움직이는 것 이라고는 우리들이 타고 다니는 차이고,,,
          다른 것들은 모두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시내가 끝나는 부근에 있는 온천 ( Caliente Hot Springs Motel )도
          밝아오는 아침 햇살이 반갑지 않는 듯,,,, 나무 숲속에서 낡고 흐름한 건물과 함께 숨어 있었다.

          칼리엔테 ( Caliente ) 마을을 관통하는 길을 따라 계속가다 보면,
          마을이 끝나면서 또 다른 계곡으로 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착각하게 되는데,,,,,,
          계곡은 금방 끝이 나고 소와 말들이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는 목장의 풍경과 함께 시원한 들판이 펼쳐진다.

          라스베가스에서는 볼 수 없는 푸른 초원의 들판
          와 ~~~ 아 ~~~

          이런 들판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2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우측으로 옛날 몰몬교도들이 건설한 파나카 ( Panaca ) 마을도 보이고,,,,
          좌측으로 아기자기한 모양의 Cathedarl Gorge State Park 도 보인다.

          들판이 끝나면서 멀리 앞쪽에 높은 산이 보이면서 차는 헐떡거리면서 달리기 시작한다.
          언덕 위로는 제법 키가 큰 잣나무 ( Pinyon Pine Tree ),,,, 쥬니퍼 튜리 ( Juniper Tree ),,,,들을 구경하면서
          산 정상 부근을 지나면서 우리들은 또다시
          와~~~ 아~~~
          우측으로 탁트인 시야가 우리들의 가슴을 활짝 열어 주었다.

          쭉 뻗은 고속도로 주변에는
          좌측에는 산 자락 언덕에 위치한 130년전 은(Silver) 광산 산업으로 번창했던 피오취 ( Pioche ) 마을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넓은 들판,,,, 더 넓은 들판,,,,,또 더 넓은 들판,,,,, 그리고 아득히 보이는 산들,,,,,
          넓은 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보면서 느끼는 희열,,,,,
          길가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 사이에 유독 눈에 많이 띄는 크리프 로즈 ( Cliff Rose )

          피오취 ( Pioche ) 마을을 지나 30분 정도 갔을때
          좌측으로 < Pony Springs > 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었고
          우측에는 피크닉을 위한 Rest Area 가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50번 길을 만나 50 East 를 따라 산길을 올라 가다가 Osceola 라는 팻말을 보았다.
          이곳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가면 옛날의 금광 마을 ( Osceola ) 의 흔적을 볼수 있다고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꼬박 5시간을 달려 와서
          오전 9 시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 입구 마을인 베이커 ( Baker )에 도착했다.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으로 들어 갔다.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Lehman Caves ( 동굴 )을 구경하는 사람에게 입장료 ( 90분 ; $10  /  60분 : $ 8 )를 따로 받는다.

          Lehman Caves ( 동굴 ) Visitor Center 에 들러 오후 3시에 있는 동굴 Tour 를 예약하고
          공원내의 드라이브 코스인 Wheeler Peak Scenic Drive 길로 들어 섰다.

          계곡 입구 아늑한 쪽에는 캠핑촌이 있었고,,
          조금 더 올라가니 옛날의 금광 마을이었던 Osceola 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다.
          아래로 확트인 시야의 풍경을 즐기면서 해발 9,000 피트 라는 팻말을 지나고,
          산 모퉁이를 돌아서서 바로 Mather Overlook 이라는 전망대에 왔다.

          이 전망대에서는 산 ( Wheeler Peak ) 정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이었다.
          와~~~ 아 ~~~

          전망대의 비포장 도로의 끝에는 피크닉 테이블도 있었고
          주변에는 마호가니 ( Mahogany ) 나무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아주 오래된 나무들도 있었다.
          마호가니 나무의 잎은 차(茶)를 만들어 마시고 술(酒)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길 옆에 간이 주차장이 마련된 해발 10,000 피트의 전망대인  Wheeler Peak View Point 에서는
          산 ( Wheeler Peak ) 정상에 남아 있는 눈( Glacier ) 을 구경 할수 있었다.
          와~~~ 아 ~~~

          또 이 전망대 주변에는  
          추운, 고산 지대에서도 잘 자라면서 보통 2,000 년 ~ 3,000 년간 살아 간다는 Bristlecone Pine ( 소나무의 일종 )와
          소나무 잎이 5개 이고,, 나무 가지가 밑으로 뻗어면서 크는 Limber Pine ( 소나무의 일종 ) 이 자라고 있었다.

          이곳에서 Bristlecone Pine 의 새순을 따서 씹어 보았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또 Limber Pine 에는 굵은 솔방울이 주런 주렁 달려 있었다.
          솔방울 하나를 따서 냄새를 맛아보니 송진의 향기가 아주 진했다 ---- 솔방울 술(酒)을 생각했음

          오후 12시 30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Alpine Lakes Loop Trail ( 거리 : 3.0 마일( 5.0 Km ) -- 소요시간 : 2 시간) 을 따라 등산을 시작했다.

          숲 속에는 작은 시냇물들이 졸졸흘렀고,,,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 로써는 Bristlecone Pine ( 소나무의 일종 ),,, Limber Pine ( 소나무의 일종 ),,,,
          그리고 Engelmann Spruce ( 소나무의 일종 ) 가 있었고,,,,
          낙엽수인 Aspen ( 포플러 나무 )도 많이 있었다.

          또 이곳에는 노란 꽃이 청초하기까지 한 민들레 ( Dandelion )가 많았다.
          한국의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인데,,,,,, 미국의 민들레는 하룻밤 풋사랑의 민들레인가 ???
          하지만 이렇게 깊은 심산 계곡에서 노랗게 핀 민들레를 보니,,, 너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구나. !!!

          이곳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관찰해 보았는데,
          Bristlecone Pine ( 소나무의 일종 )은 수천년동안 살아가면서 죽을지언정 굽히지 않는 강인한 성질이 있었고
          Limber Pine ( 소나무의 일종 )는 굽힐 망정 절대로 쉽게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었다.

          그래서
          Bristlecone Pine ( 소나무의 일종 )은 남(男), 양(陽) 의 기질을 가지고 있고,
          Limber Pine ( 소나무의 일종 )는 여(女), 음(陰)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등산을 시작한지 1시간 정도 지났을때 우리들은 스텔라 호수 ( Stella Lake )에 도착하였다.
          신선이 살아 있다면 ,,,, 장엄하면서 청초한 분위기의 이곳에는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텔라 호수 ( Stella Lake )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차가운 물이 졸졸 흘러 내리고 있는 테레사 호수 ( Teresa Lake ) 는 아늑하고 정숙한 분위기의 호수였다.

          스텔라 호수 ( Stella Lake ) 는 장엄한 남(男), 양(陽) 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고,
          테레사 호수 ( Teresa Lake ) 는 정숙한 여(女), 음(陰)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돌아온 우리 가족들은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 보는 등산을 하고 난 후 Wheeler Peak Scenic Drive 길을 따라 내려왔다.

          오후 3시 미리 예약한 Lehman Caves ( 동굴 )을 구경 하였다 ( 90분 짜리  /  관람료 : $10 / Person )
          동굴안은 어둡고,,, 습기가 많아 칩칩했다.
          1 시간 30분 동안 동굴 내부의 여기저기를 안내원을 따라 다니면서 구경하였다.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의 구경을 마친 우리들은
          올때 그냥 지나쳐 버린
          베이커( Baker )에 있는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 Visitor Center 도 구경하였다.

          오후 5시 우리는 우리의 집이 있는 라스베가스 ( Las Vegas ) 로 향해 출발하였다.

          93번 고속도로에는 가는차 오는차 한대 없이 한산하였다.
          피오취 ( Pioche ) 마을이 가까워 지면서 길가에는 크리프 로즈 ( Cliff Rose ) 의 군락지가 있었다.

          낮에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 국립공원에서는 마호가니 ( Mahogany ) 를 많이 보았고,
          아침, 저녁에 고속도로 주변에서는 크리프 로즈 ( Cliff Rose ) 를 많이 보았다.

          나무의 모양도 비슷하고,,, 비슷한 모양의 꽃털을 가지고 있지만 둘의 성질은 확연히 다르다.
          크리프 로즈 ( Cliff Rose )는 꽃의 향기가 진하고,, 꽃 모양이 이쁘고,,, 장미(Rose)라는 이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마운틴 마호가니 ( Mountain Mahogany )는 꽃이 이쁘지 않고 긴 대롱 ( 남자의 성기 ) 처럼 생겼다.
          그래서
          크리프 로즈 ( Cliff Rose )는 여(女), 음(陰)의 기질을 가지고 있고,
          마운틴 마호가니 ( Mountain Mahogany )는 남(男), 양(陽) 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언( 나바호 - Navajo - 족 )들은 이 나무들을 아주 신성시 여겼는데
          남자 무당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는
          남(男), 양(陽) 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마운틴 마호가니 ( Mountain Mahogany ) 나무를 사용했고,
          여자 무당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는
          여(女), 음(陰)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크리프 로즈 ( Cliff Rose ) 의 나무를 사용했다.

          오후 7시에는 한가한 농촌 마을인 파나카 ( Panaca ) 를 통과하였고,
          어둠이 깔리고 있는 알라모 ( Alamo ) 마을을 통과한 이후부터는 창밖의 구경은 끝이 났고,,
          멀리 불빛이 찬란한 라스베가스를 보면서 달리고 또 달렸다.


        기타

          총 운전 거리 : 640 마일 ( 1,025 Km ) ---- ( 참고 :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하면 900 Km 정도 )

          총 여행 기간 : 18 시간

          총 소요 경비

            총 여행경비 : $ 130

            차량에 사용된 기름값 : $ 75

            식비 : $ 15 ( 준비해서 가지고 간 음식을 먹었음 /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음 )

            공원 입장료 : $ 40 ( Great Basin 국립공원에는 입장료가 무료( Free ) 이지만, 동굴 입장료를 받는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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