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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Sedona) 가족 나들이

        2008년 5월 21일 새벽 5시
        학교 간다는 작은 아들을 집에 두고, 우리 가족 3명 ( 와이프, 큰 아들 그리고 나 ) 은 세도나 나들이에 나섰다.
        밤새 일하고 온 마누라와 나는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하고 큰 아들이 운전대를 잡았다.

        아직도 어두움속에서 잠이 들어 있는 라스베가스 시내를 지나고,,,
        후버댐을 지나면서
        아리조나주의 황야에서 아침이 시작되었다.

        오전 7시 50분 아리조나주(州)의 Kingman 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모닝 커피를 한잔하고
        40번 고속도로를 따라 끝 없는 황야를 2 시간 정도 달려온 우리는
        드디어 오전 10시에 17번 고속도로를 지나고 또 세도나로 들어 가는 89번 도로로 접어 들었다.

        세도나 입구쪽에 있는 Oak Creek, Slide Rock State Park. 그리고 아름다운 계곡


<< Oak Creek 전망대에서 >>

        89번 도로 옆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었으며 우리는 한적한 숲속길을 달려 나갔다.
        한참 후 우리는 길 왼쪽에 있는 Oak Creek 전망대로 들어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Oak Creek 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겼다.

        계곡의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내려 오면서
        물이 흐르고 계곡과 숲과 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Slide Rock State Park를 지나고,
        오전 10시 30분 세도나(Sedona) 시내에 도착하였다.

        세도나 시내에는 길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도로가 복잡하였다.

        세도나에서의 첫 번째 목적지는 성당( Chapel of the Holy Cross )으로 정하였다.


<< 성당 앞에서 >>

        바위 위에 성당을 건설해둔 Chapel of the Holy Cross 에 도착하여
        성당을 구경하면서 ,,,,
        성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내의 황홀한 장관에 아~아~아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정한 벨락( Bell Rock ) 으로 향했다.


<< 벨락으로 가는 등산길 >>


<< 벨락의 바위산 중간에 올라 기(氣)를 받고 있는 가족들 >>

        종 모양으로 생긴 바위가 있는 벨락( Bell Rock )
        그리고 그 옆에 웅장한 모습의 Courthouse Butte 바위가 나란히 있었다.

        세도나에서 기(氣)를 가장 쉽게 많이 받을수 있다는 곳,,,,,,,
        등산로를 따라 바위 가까이에 가서 바위 위로 올라가 보기도 하고
        평평한 곳을 찾아 앉아 있어 보기도 하고
        우리 가족은 세도나의 바위 기(氣)를 몸과 마음으로 열심히 받도록 노력하였다.

        벨락( Bell Rock )에서 2 시간 정도 보낸 우리들은 다음 목적지인 Cathedral Rock 쪽으로 갔다.


<< Cathedral Rock 의 모습 >>

        Cathedral Rock 의 등산로를 따라 가파른 바위 암벽을 타면서 끝까지 올라가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고,
        정상에서 20분 정도 기(氣)를 받는다고 즐겼는데,
        정상 부근에서는 세찬 바람이 휘몰아쳐서 오래 있지 못했다.
        내려 오는데는 30분 정도 걸렸다.

        하루 밤을 묵을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 호텔 방에서 준비해 간 음식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쳤다.

        세도나의 호텔은 라스베가스 보다 비싼편이었다.
        싼 곳이 $150 정도이었고 비싼 곳은 $300 이상 하였다.

        일몰 시간 ( 오후 7시 10분 ) 에 맞추어 Airport 근처에 있는 일몰 전망대를 찾아갔다.


<< 일몰의 전망대에서 >>

        수 많은 사람들이 일몰 장면을 구경할려고 모여 있었고
        전문적인 사진을 찍을려는 사람들이 카메라를 설치하여 일몰의 장면을 찍고 있었다.

        이곳에서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근처에 있는 바위산들의 장관을 구경하였고
        황홀한 일몰의 장면을 보면서 주역에 나오는 산화비(賁)를 생각하면서
        불빛을 찾아가는 불나방 같이 우리의 인생 살이도 허황된 꿈을 찾아 헤메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일몰을 구경한 후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피곤한 우리들은 세도나의 정기를 받으면서 꿈나라로의 여행을 계속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밤새 세도나의 정기가 몸속으로 파고들었는지 몸과 마음이 가뿐하였다.
        간단한 식사를 마친 우리는 다시 세도나의 기(氣)를 찾아 호텔을 나섰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기웃거리고
        조각품과 그림같은 예술작품을 파는 가게도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 외곽지에 있는 Boynton Canyon 쪽으로 가면서 드라이브도 즐겼고,
        Red Rock State Park 에 들러 공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구경하였다.


<< Boynton Canyon 의 모습 >>

        낮 12시를 넘기면서 우리는 다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40번 고속도로에서 눈과 우박을 만났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하얗게 만들어 버렸고
        눈길 위에서 굴러 사고난 차량들이 군데 군데 보였다.

        5월 하순이었는데 ,,,,, 눈과 우박이라니,,,,,,,,,,

        다행이 우리들은 아무런 사고 없이 그곳을 빠져 나왔고
        라스베가스의 우리 집에는 2008년 5월 22일 오후 6시경 도착하였다.


<< 우박이 내리고 있었던 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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