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한 대부분 지역이 덥고, 건조한 사막형 지역인데,
이곳 파나카(Panaca)는 물(Water)이 있어서 농사를 지을 수 있을 정도여서
옛날부터 원주민 인디언 ( Paiutes 족 ) 들이 이곳에 살았었다.
인디언( Paiutes 족 )들의 말로 파나카(Panaca)는
<< Pan - Nuk - Ker >> 또는 << Panacker >> 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그 뜻은 << Metal - Money - Wealth >> 라고 한다.
그러니 이곳에 살았던 인디언들도 이곳에 은(Silver) 이 있었음을 알았다.
그런데 이곳에 살고 있었던 주인인 원주민 인디언 ( Paiutes 족 ) 들과는 상관 없이
미국과 멕시코가 전쟁 ( 1845년 - 1848년 )을 하여 미국이 이기는 바람에
1848년 5월 30일 부터 이곳은 미국의 땅으로 편입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유타(Utah)주에서 살고 있던 몰몬(Mormon)교도들이 자주 이곳을 왕래하면서
인디언들과 물물교환 형식으로 통상을 하였는데,
1863년 인디언( Paiutes 족 )들이 다량의 은(Silver)을 물물 교환 품목으로 내놓았다.
이것을 본 몰몬(Mormon)교도들은 이곳에서 은광이 있음을 짐작하게 되었다.
몰몬(Mormon)교도들이 처음에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1864 년이었다.
1864 년 봄(5월) 유타의 산타 크라라 ( Santa Clara ) 에서 Francis Lee 를 비롯한 7 가구가
푸른 초원의 파나카(Panaca)로 이주하였다.
1865 년에도 파나카(Panaca) 주변의 Clover Valley, Eagle Valley, Spring Valley 에도
몰몬(Mormon)교도들이 이주하여 정착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때 이곳은 유타(Utah) 주 이었다,
그러다가 1866년 주(State) 경계선이 바뀌면서 이곳이 네바다(Nevada) 로 편입되게 되었다.
네바다주에 세금을 내는 것에 반대한 몰몬교도들의 반대가 심했으며,
1870 년에는 많은 몰몬교도들이 유타(Utah)로 떠나 가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지금도 주민들의 대부분이 몰몬(Mormon)교도들 이어서 규정이 까다로운데
네바다 ( Nevada ) 이지만 겜블도 할수 없고,,,
주류( Alcoholic Beverage )의 판매도 금지되어 있는 곳이다.
1865 년 파나카(Panaca) 에서 60 마일 정도 떨어진 Pahranagat 호수가 있는 지역에서
Los Angeles 에서 사업을 하던 < William H. Raymond > 이라는 사람이
< John H. Ely > 라는 사람과 동업으로 철광석(Ore)을 캐는 사업을 시작했다.
1870 년 이들은 파나카(Panaca) 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Bullionville ( 지금의 Cathedral Gorge State Park 입구 근처 ) 라는 곳에 공장을 차리고
1875 년에는 주변에 약 500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 Ely City 라고 했음 ) 형태로 발전하였다
1880 년까지 번창하던 사업은 광산에서 은(Silver)의 생산량이 줄면서 사업은 점점 힘들어 졌다.
1882 년 Ely City 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번창했던 Bullionville 는 완전히 망해 공장이 문을 닫아 버렸다.
지금은 이 일대가 사유지 ( Private Property ) 이라서 함부로 들어 갈 수도 없다.
1869 년 San Francisco 에서 사업을 하던 < Francois Pioche > 이라는 사람이
파나카(Panaca) 에서 10 마일 정도 떨어진 곳 ( 지금의 피오취 지역 )을 매입하여 광산을 개발하였다.
처음 10년동안에는 엄청난 호황을 누렸으며, 이곳은 큰 도시로 번창하게 되었다.
그러나 1880년 부터 광산에서의 은(Silver)의 생산량이 줄어 들면서 서서히 사양의 길로 들어 갔다.
이렇게 주변 지역은 광산 산업으로 흥망을 거듭하였지만
파나카(Panaca)는 농업을 주(主) 산업으로 몰몬(Mormon)교도들에 의해 차분하게 지켜져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