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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CES 구경 소감

      2007년 1월 8일 부터 11일 까지 4 일동안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를 위시하여
      라스베가스 힐턴 ( Hilton ) 호텔, 그리고 샌즈 엑스포 행사장과 베네시안 호텔 에서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 ( CES / Consumer Electrics Show ) 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라스베가스 현지 신문에서는 이번 행사에 15 만명이 참가한다고 하는데,
      과연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주위에는 평소에는 무료로 주차하는 자리도
      행사 기간중에는 모두 유료로 주차를 해야 했는데 주차할 자리도 별로 없을 정도로
      컨벤션 센터 주변에는 행사 기간 내내 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렸지만,
      행사장 주변에 판을 치고 있는 삼성과 LG 의 광고판을 보면서,
      멀리 라스베가스로 이민와서 외롭고 어렵게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갖도록 하면서 또 많은 위안이 되게 하였다.

      CES 박람회는 각 기업체에서 새로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 ( 판매업자/무역업자 ) 들에게 직접 공개적으로 영업을 하는 박람회이다.

      전 세계의 140개 국가에서 내놓으라는 2,700개 회사가 참가하여
      각자의 전시관에서 최첨단의 제품을 전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내에는 한국의 삼성, LG, 그리고 현대의 전시관이 있었고,
      조금 떨어진 라스베가스 힐튼 호텔의 컨벤션 센터에는
      한국에서 진출한 77 개의 중소 기업들이 각각의 부스를 내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었고,
      샌즈 엑스포 전시장에도 음향기기를 취급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있었다.

      행사장 내를 풍수(風水)적으로 보면
      행사장 에서 가장 크고 가장 좋은 명당 자리에는
      한국의 대표주자인 삼성이 자리하고 있었고,
      좌청룡으로는 한국기업인 LG 가 있었고 우백호는 일본의 소니(Sony) 가 자리하고 있었다.
      시꺼러운 음악과 함께 활기찬 전시를 하고 있는 LG 에서는 남성적인 힘을 느꼈고,
      아름답게 주위를 장식하고 있는 소니(Sony) 에서는 여성적인 미(美)를 느꼈다.
      또 삼성 주위에는 토시바(Toshiba), 쌰프(Sharp), 카시오(Casio), 산요(Sanyo),
      히다찌(Hitachi), 파나소닉(Panasonic) 등의 일본 기업들이 삼성으로부터 한수 배울려고
      삼성 주위를 감싸고 옹망졸망하게 자리하면서 안산의 형국을 하고 있었고,
      미국 기업인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 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회사는
      멀리 떨어져 조용히 있으면서 점잖하게 조산의 역활을 하고 있었다.

      전시된 내용물을 상세히 관찰할 시간도 없이
      그냥 전시관을 쭉 한번 둘러 보는데도 하루가 걸릴 정도로 큰 행사 이었다.

      컨벤션 센터 행사장은
      대기업들이 진출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는 중앙홀(Central Hall)이 있었고
      중소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을 전시 하고 있는 곳은 사우스 홀( South Hall ),
      자동차에 관련된 전자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은 노스 홀( North Hall ) 이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힐턴호텔에서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의 중소 기업의 전시장이 있었고
      샌즈 엑스포에서는 음향기기 관련 제품들의 전시장이 있었다.

      삼성 전시장

        구글폰 / 야후폰 : 인터넷으로 메일(Mail)도 받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한 휴대 전화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모바일 와이브로 TV : 이동식 TV

        102 인치 PDP TV : 대형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 차세대용

        차세대 게임기 : X-BOX360

        인터넷 TV : IP TV

        누보 보르도 TV : 새로운 모양의 디자인한 TV
        아래부분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되어 있는 와인 잔 모양이며 깔끔한 디자인이 특색이다.

        여러 종류의 프린터기기

        Home Theater

        작년(2006년) 에 보았던 높은 벽이 없어서 훨씬 개방적인 인상을 주는 실내에는
        깔끔하게 전시된 제품을 설명하는 사람들은 한국인 직원들은 거의 눈에 띠지 않고
        모두 미국인 직원들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LG 전시장

        42인치 3차원 LCD TV 모니터 : 입체화면으로 게임도 즐기고  TV 도 볼수 있는 모니터

        수퍼 멀티 블루 (SMB) 플레이어 : 차세대 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 Blu-Ray ) 시스템과 HD DVD 시스템의
          2 가지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임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이 제품을 보고 삼성전자에서 "걷지도 못하면서 뛸수 있을까" 하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제품은 곧 미국에서 시판 될 예정인데 가격이 $1,200 정도가 될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이 시판하여 성공을 한다면 전자업계의 새로운 강자가 되는 것이다.
          2007년이 LG 전자의 기술이 성공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00 인치 풀HD급 LCD TV : 대형 TV

        이동식 TV :

        휴대 전화

        DVD 플레이어와 TV, 오디오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리모컨 하나로 모든 제품을 콘트롤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Home Theater

        시꺼러운 음악과 함께 주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전시관에는
        제품을 설명하는 직원이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이 반반 정도 되었다.
        미국직원들은 웃는 얼굴로 LG 제품이 좋다고 열을 올리면서 말로 막 떠드는 것과,
        한국 직원들의 말 없이 시무룩한 표정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들고
        또 가장 확실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전시장이란 기분이 들었다.


      현대 전시장

        LCD TV

        인공지능 청소기


      일본 전시장

        소니(Sony) 회사의 인터넷 TV : TV 역활도 하면서 인터넷도 되는 TV. ( IP TV )

        소니(Sony) 회사에서는 화면이 아주 선명하고 뚜렷한
        27 인치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를 전시하고 있었다.

        소니(Sony) 회사에서는 초고화질의 모니터를 이용한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3 게임기를
        내놓았으며 PC용 초고화질 모니터도 많이 전시하고 있었다.

        샤프(Sharp)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108 인치 LCD TV를 선보였다.

        파나소닉(Panasonic) 회사에서는 103 인치 PDP TV를 전시했다

        파나소닉(Panasonic) 회사에서는 초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파나소닉(Panasonic) 회사에서는 인터넷 TV 인 IP TV 를 전시

        도시바(Toshiba) 는 TV 를 PC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PC 를 통해서 받은 영화를 TV 에서 볼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 IP TV )


      미국 전시장

        PC업체인 휴렛패커드(HP) 회사 : 미디어 스마트 서버라는 제품을 전시.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집 밖에서도
        자신의 집에 있는 PC 의 내용을 찾아 볼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회사 : IP TV
        게임기 (XBOX) 로 사용하고 또 인터넷 TV인 IP TV기능까지 부가한 제품이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지 영화, TV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시청 할 수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 회사에서는 윈도 홈서버라는 운영체제를 출시해
        가정용 PC로도 네트워크 미디어 서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 회사 : Windows Vista 프로그램


      중국 전시장

        중국에서 온 기업들은 대형 전시장에는 없고 중소기업들이 초라한 제품을 들고 와서
        전시장 한쪽구석에서 초라한 장사를 하고 있었다.


      구경 소감

        앞으로의 전자 제품은 가전기능과 통신기능이 합해져 나온다.

        블루레이 ( Blu-Ray ) 진영 : 삼성, 마쓰시다전기, 소니(Sony)
        HD DVD 진영 : 도시바, 산요전기(Sanyo), NEC

        풀 HD 평판 TV : 기존의 고화질 TV ( HD TV ) 의 영상보다 두 배 이상 선명한 TV

        IP TV : 인터넷에서 받은 자료를 TV를 통해서 볼수 있는 TV

        이미 1등자리를 한국의 삼성에게 빼앗긴 일본 기업들의 거센 반격을 볼수 있었고,
        삼성과 함께 성장하는 LG 의 피눈물나는 노력을 볼수 있었고,
        여유만만하게 1등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삼성의 저력을 볼수 있었다.
        지금 세계 전자업체들은 경쟁에 경쟁을 치르면서 사실상의 전쟁 상태이었다.

        가전제품에서 일본제품이 비싸고 한국제품이 싸다고 하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비싼 한국제품을 따라 잡기 위해서 일본제품들이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삼성, LG 에서는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로 경쟁하면서
        계속 1위의 자리를 지켜 나갈려고 한다.

        점심시간에 라스베가스 힐턴 호텔에 있는 전시장에서 목격한 내용인데,
        중국회사의 직원들은 자기 부스에서 점심을 먹는 장면을 두군데에서 목격했었는데,
        보기가 아주 좋지 않았다.
        그런데 전시장 한쪽 옆에 깐막이 속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역시 한국은 중국 보다는 한수위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1등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다. 피 눈물나는 노력으로 되는 것이다.


      사진으로 보는 전시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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