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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 일출 구경

<< 2007년 1월 1일 오전 6시 50분 / 라스베가스 레드락 캐년 / 돼지산 정상에서 >>

같이 가자고 약속한 일행과 만나기 위해
레드락 캐년 입구에서 6시부터 6시 15분 까지 기다렸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오기로한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우리 가족(4명) 은 돼지산으로 올라갔다.

새벽공기가 꽤 쌀쌀했지만 일출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평소 30분 걸리는 등산길을 20분 만에 헥헥 거리면서 주파 하였다.

<< 일출 전의 레드락 캐년의 모습 >>

돼지산 정상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
옷도 제대로 챙겨 입고 나오지 않은,,,돼지띠의 큰 아들은 추위와 싸우면서,,,

돼지띠의 사나이가,,,,,, 돼지산에서,,,,,돼지해의 첫 태양을 맞이하고 있구나.
올해는 돼지처럼 만사 형통하기 바란다.

<< 첫해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다 >>

바람에 코끝이 찡한 것 처럼
마음에도 벅찬 아름다운 태양이 솟아 오르고,,

누구도 억제 할수 없는 그 위대한 태양의 힘이 내 가슴에 밀려들고
난 태양의 모든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순간 순간 느끼는 활홀한 감정들,,,

이렇게 몸과 마음으로 황홀한 경지를 헤멜때
내 마음에는 더러운 것이 모두 사라지고 깨끗한 정신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야~~~~호~~~
와~~~ 와~~~ 와~~~

환희의 절정을 맛보고
힘 솟는 육체의 진동을 느끼고
깨끗한 정신의 힘찬 맥박소리를 느끼면서

<< 새해의 아침 태양을 받아 용트림하고 있는 레드락 캐년 >>

시작이 크면 결과도 크다.

시작이 아름다우면 결과도 아름답다.

<< 힘과 힘으로 위로 위로 솟아 올라오는 무서운 힘! 힘! 힘! >>

아무도 막지 못하는 그런 힘이
내 몸으로,,,,,
내 마음으로 ,,,,,

아~~~~
야~~

와~

돼지해라고 특별하게 돼지산에서 일출을 구경한 기분은
황홀 그 자체 였다.

밑으로는 돼지산의 툭박한 정기가 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온몸으로 돌고
위에서는 아침 태양의 맑은 정기가 가슴으로 들어와 온몸을 돌고

2007년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