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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같은 하루,,,, 지겨운 생활들,,,,,

      오늘은 ( 2006년 9월 14일 ) 쉬는 날이라서 늦잠을 자고 빈둥거리다가,
      조금은 색다른 일을 저질러고 싶은 충동에 오후 2시에 마음먹고 등산차비를 하였다.

      등산 차비라야,
      마실물 3병,,, 마운틴 찰스턴 등산 지도,,,,, 소매가 긴 옷 한벌,,, 이 전부였다.
      차를 타고 마운틴 찰스턴으로 향하는 마음이
      꼭 평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소풍가는 어릴때 소년의 마음과 같이 들떠있었다.

      왕복 11.2 Km 의 Mummy Spring 코스가 조금은 무리인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오래간만에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충동에 무리한 코스를 택한 것이다.

      주차장에 파킹한 시간이 오후 3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기때문에 곧바로 등산길로 올라갔다.


 <<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등산로 시작 부근에 있는 등산 안내 표시판의 모습 >>

      등산로의 시작은 순탄한 길이었다.
      그렇게 오르막이 심한 것도 아니었으며, 주위에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섞여 자라고 있었다.


 
<< 제1 정상 가기전의 평탄한 등산로의 모습 /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다 >>

      15분 정도 쉬운 등산로에서 콧노래도 부르면서 올라 갔는데,
      등산로가 계곡으로 들어 가더니 꾸불 꾸불한 오르막이 산행의 속도를 줄이면서,
      숨이 목까지 차 오르고 헥헥하는 숨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이렇게 30 분 정도를 헥헥 거리면서 올라가니
      산 아래 경치를 볼수 있는 Viewpoint ( 제 1 고지라고 이름을 지었음 )가 나왔다.
      시계를 보니 3 시 45분 이었다.
       


<< Viewpoint 지점( 1 정상 ) 가기 직전에 홀로 서있는 잣나무의 모습 >>


<< Viewpoint 지점( 1 정상 ) 에 눈,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나무들을 모아둔 모습 >>

      제 1 고지 정상 ( Viewpoint 지점 ) 에서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오는 지형이라서인지,
      정상부근에 있는 나무 사이에 죽은 나무 가지들을 모아두고
      비 바람을 피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었다.

      바람이 심한 제 1고지 정상에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산행을 하였는데
      쉬운 평평한 길이 약 5분간 있었다,
      그리고는 산 등선이를 타고 오르는 오르막이 시작 되는데,
      아홉번 굽이치는 9곡 의 할딱고개를 넘어야 했다.

      아무도 없는 산길에서,,,,,,들리는 소리는,,,
      바람 소리,,,,,
      바람에 나무가지가 부딪치는 소리,,,,,
      자신의 목까지 숨이차서 할딱거리는 숨소리,,,,,
      그리고 등산화가 내는 자신의 발자국 소리,,,,,,,

      환갑을 앞둔 중 늙은이의 체력의 한계인지
      가파오는 숨소리와 함께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의 현장이었다.

      이 하이킹 코스 중에서는 이 부근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었다.
      마의 9곡의 할딱고개를 넘어 서니까, 제 2고지가 나왔다
      이때 시간이 오후 4시 15분 이었다.

      제2 고지에서 제 3고지 ( Highpoint ) 까지는 대체로 쉬운 길이었으며,
      5분도 안걸리는 그렇게 멀리 않는 등산길 이었다.
       


<< 제3 고지인 Highpoint 근처에 있는 나무 / 열악한 환경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을,,, >>

      오후 4시 20분 제 3 고지 ( Highpoint )에 도착한 나는
      또 다시 심하게 불어 오는 바람소리에 긴장을 했지만,
      더욱 나를 놀라게 한것은 거대한 바위산 이었다.
      지도에서 보니까 Mummy's Toes 라고 되어 있는 거대한 바위 산이
      등산로 앞길을 막고 있었다.

      옛날 젊었을때 연병장에 운집한 장병들에게 구령했던 그런 기분으로
      길 앞에 있는 거대한 바위 산을 향해
      큰 목소리로 << 야~~호 ~~ >> 하면서
      뱃속에 자리 잡은 악착같은 자아를 허공에 날려 버리고 싶었다.
      날아 갔는지 속이 다~아~ 시원했다.
       


<< 제 3 고지인 Highpoint 에서 바라본 Mummy's Toes 바위산의 모습 >>

      제 3 고지 (Highpoint) 에서 삼거리까지는 내리막 길이었다.
      지금까지 오르막길을 할딱거리며 걸어 왔지만,
      내리막 길을 만나고 부터는 단숨에 달려 내려 갈수 있었다.

      오후 4시 30분에 이정표 역활을 하는 나무 ( Raintree ) 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 하였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쉬기도 하면서 5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가졌다.
       


<< 삼거리에서 올려다 본 Mummy's Toes 바위산의 모습 >>


<< 삼거리에 있는 Raintree 의 모습 >>
<<나무 아래에 있는 나무들은 잠시 눈,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누군가 모아 둔 것임 >>


<< 삼거리에 있는 Raintree 아래의 모습 >>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Mummy Spring 으로 발걸을 돌렸다.
      이 길은 아주 순탄한 등산로 였다.
       


<< 삼거리에서 Mummy Spring 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바라본 나무들의 모습 >>

      삼거리를 출발하여 약 15분을 걸어 가니, 목적지인 Mummy Spring 이 나왔다.
      등산 시작한지 1 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 50분에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목적지에는 아무런 안내 표시도 없고,
      산중 바위 틈에서 물만 조금씩 흐르고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비슷한 경험을 자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넘기면서 그리고 악착같이 노력하여 얻은 결과가
      꽃 무늬 넣고 레이스 까지 달린 화려한 포장지로 치장을 하고,
      이름만 번드리한 생일 파티, 졸업 파티, 결혼 축하 피로연, 회갑 잔치 이지만
      막상 내용물은 자신이 기대한 것에 못미치고
      또 실제적으로 별것이 아닐때가 많다.

      오늘의 등산도 숨을 학딱 거리면서 1시간 50분을 걸어 왔건만,
      목적지의 모습은 초라한 옹달샘의 모습이었다.
      즉 어려운 과정에 비해 얻은 결과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 Mummy Spring 의 모습 / 바위 위에서 바위 사이로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


<< 물이 흘러 내리는 Mummy Spring 의 모습 >>


<< Mummy Spring 의 모습 >>


<< Mummy Spring 바로 옆에 있는 바위의 모습 >>


<< Mummy Spring 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본 전경 >>

      산 아래 보이는 나무가 있는 산의 모습과
      더 멀리 사막의 모습을 한 또 다른 넓은 땅 덩어리가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Mummy Spring 에서 Mummy 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었는데,
      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지금까지의 등산로보다 훨씬 좁은 그런 등산로 였다.
       


<< Mummy Spring 에서 Mummy Mountain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 등산로가 좁아져 있다 >

      목적지에서 약 5분 정도 여기저기 둘러보고,,,,, 쉬기도 하다가.
      오후 4시 55분에 하산을 시작했다.

      오후 5시 5분을 조금 넘긴 시간에 삼거리를 통과하는데,
      조금전에는 이 부근에서는 불지 않던 바람이
      불과 30여분 지난 시점에서는 엄청 심하게 불고 있었다.

      하산 하면서 목적지에서 생각한
      1 시간 50분의 숨을 할딱거리면서 산을 올라간 어려운 과정에 비해서
      조그마한 옹달샘인 Mummy Spring 을 구경하는 초라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을 원망한 자신을 뒤늦게 깨닫고
      이 또한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자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범인의 생각 방식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과정은 크게 말하면서,
      자신이 받은 결과는 작게 보는 것일까 ?
      이것이 인간의 한계인가 ?
      과정과 결과를 비교하면서 자신이 얻은 결과가
      작다고 말하는 사람이 평범한 인간 이고,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통달한 달인 이고,
      많다고 말하는 사람이 도를 깨달은 도사 인가 ?

      즉 우리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없었다고, 팔자 타령도 하고, 불평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또 극소수의 사람들은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말하면서
      지금 너가 얻은 결과가 지금까지 너가 노력한 만큼의 댓가라고
      사람들에게 말을 해주면서 사람들을 깨닫게 하고 있고,
      만나 본적은 없지만, 아주 휘귀한 사람은
      반대로 하찮은 조그마한 노력(과정) 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큰 결과를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혼자서 아무말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오후 5시 30분경 제 2 고지 부근을 지나면서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바람은 더 심해지고, 추위를 느낄 정도로 기온도 떨어졌다.
      으시시한 바람소리와 함께,
      비 바람에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가지의 모습,,,,
      그리고 등어리에 있든 땀이 식으면서 몸은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가워지고,
      주위가 무서운 분위기가 되니까, 마음이 바빠지고, 발걸음을 더 빨리하게 되었다.

      올라 갈때에는 숨이 차서 할딱거리던 아홉굽이의 어려운 코스였는데,
      내려 갈때에는 입에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노래가 나올 정도로
      여유있는 등산로로 바뀌어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하산을 완료하고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20분이었다.

      즉 산을 올라 갈때 걸린 시간은 1 시간 50분 이었고,
      산을 내려 올때 걸린 시간은 1 시간 25분 이었다.

      다리도 아프고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은 더 맑고 마음은 평소보다 더 여유가 있어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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