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이번에는 전자 제품 박람회가 열립니다.
매년 11월달에 열리는 COMDEX(컴퓨터 박람회)는 제품
보다 기술을 중요시 하지만
매년 1월달에 열리는 전자
제품 박람회는 각 기업체에서 개발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고객( 딜러/ 무역업체 )들에게 공개적인 영업을 하는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1월 9일 (목) 부터 12일 (일 요일) 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 Las Vegas Convention Center
)를 위시하여 라스베가스 힐턴 ( Las Vegas Hilton ) 호텔
그리고 알렉시스 파크 ( Alexis Park )에서 열리는데
삼성, 현대 등 대기업체의 전시관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내에 위치 하지만
한국의 30 여 중소 기업체의
전시관은 라스베가스 힐튼 호텔의 컨벤션 센터에서
전시
되고 있었다.
바로 입구쪽에 한국관이 있었고, 그옆으로 대만관과
홍콩관이 있었다.
한국관은 규모가 작은데 비하여 대만의
기업체들은 숫자적으로는
한국의 4배 정도가 참가하고
있었는데 제품의 질은 한국이 한수 위인것을 느낄수 있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 업체인 삼성관에서는 평면 대형
TV, 디지털 카메라, 휴대 전화기 등이
전시 되고 있었으며
규모면이나 전시된 제품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이었다.
행사장을 대충 돌아보는데도 하루가 꼬박 걸린것 같고
다리도 아프고
덜고 다니는 판프렛도 무거워 피곤한
하루 였지만
한국제품의 세계적인 위상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고
또 앞으로 가전 제품들이 어떤식으로 발전해
나갈것인지를 상세히 볼수 있어 더 좋았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제품들이 전시되며 중요한 행사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안내 웹 사이트 http://www.cesweb.org
에 가면 잘 알수 있다.
이번 행사에 출품 전시하는 회사의 숫자만도 2,000 개가
넘으며 출품 전시 되는 품목은
소형 계산기, 시계에서
부터 카메라, 전화기, 오디오, 비디오, 카오디오, 위성
수신기, 컴퓨터, 요즘 새로 나온 타블렛 PC ( Tablet PC
) 포켓 PC ( Pocket PC ) 평면 화면 TV ( Plasma TV / LCD
TV )등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최신형의 모든 전자 제품이
전시 되고,
상담과 함께 판매 계약까지 이루어 진다.
전세계에서 100 개가 넘는 나라에서 출품 한다고
하니
그 규모를 상상해 볼 만하다. 그리고 전자 제품이 앞으로
어떤 분야 쪽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도 볼
수 있다.
저도 참관인 등록을 하여 무료 티켓을 구해 두고 있어서
구경 갔었는데,
이런 국제적인 행사에 참가 할때 마다
느낀것인데 우리 나라 사람들이 고쳐야 할
고질적인
문제점 하나만 지적 할께요. <<< 만나면 웃는
얼굴로 인사 좀 합시다 >>>
돈 들여서 미국 까지 와서 제품을 전시하여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돈 안드는 인사는 왜 안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돈 들여 미국까지 와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찿고 있는 사람들이
돈 안들이고 인사하여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어 좋은 기회를 잡을수 있을지 누가 압니까 ???
왠만한 사람들, 아니 이런 박람회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말 인사인
<<< 안녕하세요 >>>
정도는 누구나 다 압니다.
그냥 <<< 안녕하세요
>>> 라고 인사 하세요
돈 안들이고 인사하면
(1) 좋은 호감 얻을수 있고
(2) 돈 많이 벌수 있고
(3) 한국의 위상을 한 계단
올릴수 있고
(4) 한국의 위상이 올라 가면 한국 제품도
비싸게 팔 수 있고
(5) 다른 나라 사람과 상담을 할때에도
한국 사람을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미국 사람들은 하루에 12번 만나면 12번 다~아 웃으면서
인사 합니다.
모르는 사람한테도 물론 인사 하지요.
그런 사람들에게 물건 팔려면 인사 안하면서 팔수 있을것
같아요 ??? 천만에 말씀 !!!
로마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
미국에서 장사 할려면
미국 사람들이 하는 만큼 인사를 잘 해야 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사람들끼리는 물론이고
외국인들에게도
인사 잘하는 한국 사람들이란 이미지를 심어 줍시다.
2003년 1월 김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