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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활자 ( 金屬 活字 )

        목판 인쇄

          나무를 깍아서 목판을 만들고
          여기에 잉크(먹)을 붓고, 종이를 목판위에 올려놓고 인쇄하는 방법을 말한다.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는 한국에서 이루어졌다.
          751년경 목판 인쇄본은 751년경에 신라에서 찍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목판 인쇄술은 유럽에도 알려져 성경책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무구정광 대다라니 경 ( 無垢淨光 大陀羅尼 經 )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보수하기 위해 1966년 해체하다가 발견된 불교 경전인데,
          통일 신라(新羅) 시대의 경덕왕(景德王) 10년 때인 751년 에
          김대성이 불국사를 건립하면서 석가탑과 다보탑을 제작하였는데
          석가탑 속에 이 경전을 제작하여 넣어 두었던 것이다.

          이 경전은 목판으로 인쇄된 두루마리 형태되어 있는 불교 경전이다.

          이것이 현존하는 세계최초의 목판 인쇄물로 인증되고 있다.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경주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경전이 발견 되기 전까지는 770년경에 인쇄된 일본의 백만탑 다라니경이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팔만 대장경( 八萬 大藏經 ) --- 목판

          1231년 몽고군이 침략하여 개경을 포위하자
          고려에서는 왕족 회안공 정(淮安公 侹)을 적진에 보내어 강화를 맺게 하였다.
          1232년 고려가 수도를 강화로 옮기고 항전하자 몽고군이 개경을 함락하고 한양까지 공격하였다.
          1234년 몽고군의 침략으로 금(金)나라 멸망
          1235년 ~ 1238년 : 4년간 전국을 침략 --- 경주의 황룡사 9층탑(皇龍寺 九層塔) 파괴
          1251년 몽고군이 침략하여 충청도까지 남하하였다. --- 고려 왕자를 몽고에 보내어 항복을 표시함
          1254년 몽고군이 전국 각처를 휩쓸고 남하 --- 포로 20만명
          1257년 몽고군의 재 침략

          1259년 고려 항복 --- 28년간의 전쟁이 끝이 남
          1270년 수도를 개경으로 다시 천도 ---- 39년만에 강화에서 개경으로 --- 완전히 몽고에 항복
          1279년 몽고군에 의해 송(宋)나라 멸망

          몽고군이 침략하여 국가가 풍전 등화와 같을때
          고려에서는 몽고의 침입을 불력(佛力)으로 막아 내고자
          1236년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강화도에서 조판을 시작하여 1251년 8만 1,137매(枚)의 대장경을 완성하였다.

          경판의 재질은 산벚나무와 돌배나무의 나무로 된 목판이었다.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경남 합천 해인사 (海印寺)에 보관되어 있으며
          2007년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


        금속 활자 인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는 한국에서 이루어졌다.

          고려시대인 1377년 지금의 청주 근교에 있었던 흥덕사에서
          백운화상이 선(禪)의 요체를 깨닫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뽑아 상/하 2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이때 책을 만들때 금속활자를 이용하여 책을 만들었던 것이었다.
          이 책이 바로 < 직지심체요절 ( 直指 心體 要節 ) > 이라는 책이었다.

          고려시대때 금속활자가 발달한 이유는
          1125년 금(金)나라가 요(遼)나라를 멸망시키고 송(宋)나라와 다투고 있을때
          1126년 이자겸(李資謙)이 난을 일으켜 궁궐을 불태웠고 수만권의 장서들도 모두 태워 버렸다.
          또 1170년 정중부(鄭仲夫)가 무신정변(武臣政變)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 할때
          궁궐에 남아 있는 수만권의 장서들을 모두 태워 버렸다.

          당시 고려에서는 송(宋)나라와 금(金)나라가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서,
          송(宋)나라에서 책을 들여오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결국 고려에서는 책을 인쇄하는 길밖에 없었는데,
          목판 인쇄로는 많은 경비와 시간이 필요하였으므로,
          결국 금속 세공 기술을 이용하여 금속활자를 만들었던 것이다.


        직지 심체 요절 ( 直指 心體 要節 )

          고려시대인 1377년 지금의 청주 근교에 있었던 흥덕사에서
          백운화상이 선(禪)의 요체를 깨닫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뽑아 상/하 2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이때 책을 만들때 금속활자를 이용하여 책을 만들었던 것이었다.
          이 책이 바로 < 직지심체요절 ( 直指 心體 要節 ) > 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의 중심적인 내용은
          <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가졌을 때 그 심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 는 것이다.

          < 직지심체요절 ( 直指 心體 要節 ) > 책은
          프랑스의 외교관이었던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Victor Collin de Plancy)가 한국에서 근무 할때 구입하여
          1906년 프랑스로 가져간 책이다.
          그리고 그는 그 책 표지에 < 한국에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금속활자 인쇄물 >이라고 써놓았던 것이다.

          지금 이 책은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이 소장하고 있다.
          이책은 전 세계에 남아 있는 금속 활자로 인쇄된 책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증되었으며
          2001년 9월 4일에 UNESCO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Victor Collin de Plancy)씨는
          1887년 말 초대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에 임명되어 1890년 8월까지 3년간 한국에서 재직했고,
          1896년에 다시 한국에 부임해 와 1906년 1월까지 10년 간 한국에서 근무한 프랑스의 외교관이었다.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Victor Collin de Plancy)씨는
          프랑스에서 출판업을 하는 아버지(자크)의 영향으로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에 근무하면서 외교관의 신분을 이용하여 수 많은 책들을 수집하여 프랑스로 가져갔었다.
          이렇게 수집된 책들은 지금도 프랑스 동양어 대학 도서관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한국인 사서 박병선 박사가
          도서관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고려시대 < 직지심체요절 >을 찾아내어
          글자체를 하나하나 분석해 이 책이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 로 만든 책임을 밝혀냈다.


        구텐베르크 성서( Gutenberg Bible )

          독일 사람이었던 구텐베르크 ( Gutenberg )가 1453년 라틴어로 된 성경책을 만들면서
          이동식 금속활자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이때 만든 책을 < 구텐베르크 성서 > 또는 < 42행 성서 >라고 하며
          이 책을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에 의한 인쇄로 만든 책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모두 180부의 성경을 인쇄했다.
          이 중 30부가 양가죽으로 만든 것이고 나머지는 종이본이었다.
          < 42행 성서 > 한 부를 만드는 데는 320 마리의 양가죽이 들어갔다.
          이런 희귀성 때문에  < 42행 성서 >는 경매에서 책으로서는 늘 최고가를 경신해 왔다.
          1978년에는 책 한권에 240 만 달러에 팔려 기네스북에 오르더니 1987년에는 539 만 달러로 배 이상 뛰었다.

          이렇게 인쇄술의 발달로
          지금까지 필사본에 의존하였던 책들이 대량생산이 가능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쉽게 책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중세의 암흑기를 끝내고 14세기에서 시작하여 16세기에 일어난 유럽 르네상스의 불씨가 된것이다.

          인쇄술의 발달을 역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476년 서로마 제국이 멸망으로 시작된 유럽의 중세 시대는 막을 내리고
          유럽을 르네상스를 거쳐 산업 혁명(産業革命)과 함께 근대 시대로 접어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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