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Largo 호텔이 문을 닫았다.

1973년부터 영업을 한 호텔인데 스트립에서 조금 벗어난 플라밍고 길에 있어,
주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조용한 분위기의 호텔( 객실 316개 )이었다.

이 호텔이 문을 열 때의 이름은 Ambassador 호텔이었는데
1982년 Robert Mayer 가 950 만 달러에 매입하여 운영하면서 
호텔 이름을 La Mirage Casino 라고 바꾸었다.
그런데 스티브 윈( Steve Wynn ) 이 1989년 지금의 Mirage를 건설하면서
Mirage 라는 이름을 이 호텔로부터 75만 달러를 주고 매입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Mirage 란 호텔 이름을 팔고 다시 이름을 Quality Inn Hotel 이라 불리다가
1997년 마이에미( Miami ) 풍으로 대대적인 개조공사 한후 Key Largo 라고 바꾸게 되었다.

키 라고( Key Largo ) 호텔이 2005년 1월 18일 밤까지 영업을 하고 문을 닫았다.
이곳 5 에이커 땅에 고층의 콘도와 호텔을 다시 건설한다고 한다.

이 호텔의 아침식사가 $1.99 였는데,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영장과 아름답든 정원을 구경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기도 하고,
라스베가스의 옛 명물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Out with the Old,  In with the New. ( 헌 것은 가고, 새것이 들어온다 )

이 호텔은 2004년 가을 라스베가스 시청으로부터
200 피트 짜리 콘도와 호텔 건물의 건설을 허락 받아 두었다.
새로 건설할 건물의 객실수는 약 1,000 개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