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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 2011년 5월 초순에 씨앗을 파종하여 자란 들깨 ----- 2011년 9월 중순 >>

잎을 이용하여 반찬을 만들어 먹는다.

라스베가스에서는 햇볓이 너무 강해서,,, 햇빛 가리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 2012년 10월 17일 >>

들깨는 10월 중순에 꽃이 핀다.

이 시기에는 꽃이 피는 식물이 별로 많지 않아서 인지
들깨 밭에 벌(Honey Bee) 들이 많다.

벌(Honey Bee)의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닥아올 겨울을 지내기 위해 꿀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 2014년 10월 22일 --- 꽃이 한창인 들깨밭 >>

봄( 5월 ) 부터 여름내내 계속 가족의 밥상에 올라온 깻잎
이제 가을이 되어 꽃이 피면서 너의 향긋한 맛을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구나.

맛있게 잘 먹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꽃을 피우고 재빨리 결실을 해야 하는 너는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니 ?

늦어도 자신의 주어진 길을 충실히 살아가는 너를 보면서
빠르면 좋은 줄 알고 살아온 자신을 뒤돌아 본다.

<< 2015년 11월 4일 --- 들깨 열매 송이 채취 >>

작년에 이 열매 송이로 전을 부쳤는데 아주 맛이 있었고
여동생이 부각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며칠 전에는 이것을 기름에 튀겨서 먹었고
오늘 또 이것을 갖고 가면 어떤 요리를 해줄지 궁금하다.

들깨 특유의 고소하면서 향긋한 맛,,, 입안에서 들깨 알맹이가 터지면서 느끼는 야릇한 맛

일년중 들깨 열매 송이를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아주 짧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이다 ( 라스베가스에서 )
이 시기가 지나면 먹을 수 없는 아주 맛있는 식재료이다

<< 추위에 잎이 말라버린 들깨 --- 2014년 11월 12일 >>

사막의 날씨는 낮과 밤의 기온의 차가 심하다.
낮에는 따뜻했는데 밤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잎들이 모두 힘없이 말라버렸다.

다른 채소의 잎들은 추위에 강한데,
들깨 잎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바로 얼어 버린다.

푸르던 너의 모습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변하니
내 마음이 더더욱 쓸쓸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