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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꿀 수확 ( 설치후 2개월 )


<< 2~3주 전부터 더위를 식히는지 벌통 앞에 벌들이 떼로 나와 있다. --- 2013년 6월 11일 >>

일기예보에 오늘 낮 최고 기온이 100( 38) 라고 한다.

더운 라스베가스에서 여름을 이겨내면서 지내는 것은 인간이나 벌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이렇게 더울 때에는 벌들은 꿀을 모으는 일,,,, 새끼를 끼우는 일보다
더 급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주변에서 물을 퍼와서 벌통속에 뿌려서 물의 기화열을 이용하여 벌통의 온도를 낮추게 하고,
벌통 입구에서 날개짓을 하여 벌통 속으로 바람을 불어 넣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여름철에 태어난 벌들은 더위 때문에 시달려서 수명이 급격하게 단축되어
알에서 깨어 난 후 1 개월 정도 밖에 살지 못하고 죽는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간파한 농부는
벌들이 더운 여름을 이기도록 여러가지 방법으로 벌들을 도와 주고 있다.

(1) 벌통에 그늘을 만들어 준다 --- 나무 그늘 / 스치로폴을 벌통위에 놓아둔다
(2) 통풍이 잘되게 입구의 크기를 좀더 넓게 해준다.
(3) 벌통 가까이에 물을 공급해 준다.


<< 벌집 내부의 모습 --- 2013년 6월 11일 >>

라스베가스의 더운 날씨 때문인지 벌들이 벌통 앞에 떼를 지어 나와 있기도 하여
벌통 속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샘플로 꿀을 한번 채취해 보고 싶어서
벌통을 열었다.

벌들이 꿀을 얼마나 모았나 ???
새끼들은 잘 키우는지 ???
 한번 보자

4월 3일 벌집을 설치하였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은
구입하였던 당시 일벌들은 대부분 죽고 이곳에서 태어난 일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일벌( Worker Bee ) 들은 일을 많이 하는 여름에는 1~2 개월 살고,
일이 별로 없는 겨울에는 2~3 개월 산다고 한다.


<< 일벌들이 새끼를 키우는 모습 --- 벌의 유충집 ( 번데기 집 ) >>

일벌 ( Worker Bee )들은 갈색의 뚜껑을 해둔 곳에서
알(Egg) ---> 애벌레( Larva ) ---> 번데기( Pupa )로 변하면서
Brood ( 새끼 방 ) 속에서 21일을 경과해야
성숙한 일벌( Worker Bee )이 된다.


<< 꿀 ( Honey ) & 벌의 새끼 방 ( Brood ) >>

일벌(Worker Bee)들이 꽃에서 꽃가루( Pollen )와 꽃꿀( Nectar )를 물고 와서
육각형의 작은 방
( Comb - 소방 ) 에 모아 둔다.
색깔은 지금 농장에 피어 있는 꽃의 색깔에 따라 다른데
, 보통 노란색 (Yellow) 이다.

내용물이 작은 방( Comb - 소방 )에 가득차면 일벌들은 방( Comb - 소방 )의 문을 밀봉하고
내용물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도록 하면서 숙성
( Ripe ) 시켜서 꿀( Honey ) 로 변하게 한다.
꽃에서 벌들이 꿀을 물어왔을 때는 대개 수분이
45% 이지만 숙성된 꿀은 수분이 21% 정도이다

사진의 좌우 양쪽과 하부의 방( Comb - 소방 / 밀방 )에는 아직 문을 밀봉하지 않은 상태의 꿀이 들어 있고
사진의 상부의 방
( Comb - 소방 / 밀방 )에는 흰색으로 문을 밀봉한 꿀이 들어 있다.

그리고 사진의 중앙에 있는 새끼 방 ( Brood )에서는 일벌 ( Worker Bee )들의 새끼들이
알(Egg) ---> 애벌레( Larva ) ---> 번데기( Pupa )로 변하면서 자라고 있다.

이렇게 벌들은 육각형의 작은 방( Comb )에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기도 하고 꿀을 저장하기도 한다.
꿀( Honey)은 바깥쪽에 저장하고 새끼들은 가운데 위치에서 키운다.


<< 벌집을 3층으로 만들어 주었다 --- 설치후 2개월 --- 2013년 6월 11일 >>

2013년 4월 30일 --- 2개의 벌통을 점검하고 좌우 벌통 모두 빈 Frame 으로 된 통을 올려주어서
벌통을 모두 2층으로 해두었다.

점검결과 사진의 왼쪽에 있는 벌통에는 1층에 1장, 2층에 2장 정도가 빈 Frame 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Comb ( 육각형의 작은 방 ) 을 만들었고
꿀도 많이 모았고,,, 새끼들도 잘 키우고 있었고,,, 또 벌들의 숫자도 많았다.

이 벌통에서 4장의 Frame 을 들어내어 샘플로 꿀을 채취해 보았다.

꿀을 채취하고 벌통을 하나 더 올려주어 3층을 만들어 주었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벌통에는 1층에 2장, 2층에 5장 정도가 빈 Frame 이었고
아직 빈 Frame 도 많아서 만들어야 할 Comb ( 육각형의 작은 방 )도 많았다.
그래도 꿀은 많이 모아두고 있었다.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 있어서 벌통을 2층 그대로 놔두었다.


<< 채취한 꿀 >>

벌집(Comb)일부도 채취해 보았다 --- Bee Wax

아직 완전히 숙성된 꿀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직접 생산한 꿀이어서 그런지 맛이 아주 좋았다.

올해 가을(9월)에 본격적으로 꿀을 채취할 예정인데
오늘 준비단계의 예행연습을 하였다.

드디어 꿀(Honey)을 생산하는 농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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