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트 큐피트 !!..
주일날에는 의례 안되는 날인줄 알면서 토너먼트에 참가 했더니만
큐피트의 무너질 듯한 외로움을 위하여 마음이 지쳐서 기도 할 수 없고
큐피트를 그리며
아직 단 한번도 입 밖으로 나오진 않은 사랑의 언어로 그의 마음을 요동시켜주소서 그리하옵고 그와 나를 시종 얽매이게 하소서 차마 찬 라에 그칠지라도 우둔한 머리로 감당 못함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음 같이 주님의 지혜로 감당하게 하시고 마치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가 깃들듯이 우리가 주님의 그늘아래 거하게 하소서 악의 위선이나 허세를 몰아내고 진실로 다가감을 이해 시켜주소서. 한시라도 기억에서 떠나지 않게 그의 마음을 고정 시켜주소서, 그가 어떤 형태이건 에고의 모든 것을 오직 사랑의 이름 하나로 발현 해 낼 수 있게 하소서. 있게 하소서 있게 하소서 그와 나를 함께 있게 하소서 오직 진실을 말하며 안개 깔리는 어반의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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